[인공지능] AGI란 무엇인가? AI의 발전과 ChatGPT의 등장

 

최근 흥미로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챗봇 이용해 시험을 보거나 숙제를 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한다는 사례가 늘어났고 그에 따라 교수들이 곤란해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했던 인공지능이 바로 ChatGPT 입니다.

ChatGPT는 현재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를 비롯한 사람들이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소인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OpenAI가 개발한 ChatGPT는 현재까지 나온 AI모델 중에서 가장 AGI에 근접한 모델이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실제 사용을 해보면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는 평이 많습니다.

 

2022년 12월 1일 ChatGPT가 출시되며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의 시대가 열렸고 GPT3.5기반의 ChatGPT는 출시 5일만에 100만 사용자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전통적인 AI의 강자인 구글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3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출시 예정인 GPT4는 모델에 사용되는 매개변수의 숫자가 무려 100조개 라고 합니다.

매개변수가 100조개라는 것은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우리가 수학시간에 배운 함수로 예를 들면 3차함수는 매개변수가 3개인 함수이지요. 3차함수의 해를 직접 손으로 구하려고 해도 꽤 복잡한 수식이 나오는데 매개변수가 100조개라는 것은 100조 함수의 해를 구한다 라고 생각해보면 될 듯 합니다.

ChatGPT의 발전과정

 

위에서 잠깐 다뤘던 AGI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범용 AI'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AI모델은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AI인 알파고는 바둑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개와 고양이를 구분해주는 기능을 하는 AI모델은 이미지 인식 및 분류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번역을 해주는 AI모델은 텍스트와 관련된 자연어처리(NLP) 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AI모델은 그 경계와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서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서는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반면, AGI는 범용 AI로 특정 영역에 국한된 모델이 아닙니다. 잘 학습된 AGI모델은 이미지 처리도 가능하고, 동영상 처리도 가능하고, 오디오 처리도 가능하고, 텍스트 처리도 가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범용적인 모델이 되려면 각 영역의 데이터를 모두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해야 하는 (1) 데이터의 양이 매우 방대하게 되고, 한쪽 영역을 완전히 학습한 후에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2) 학습시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AGI모델이 등장하게 되면 기존의 AI와는 다른 차원의 인공지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기존의 AI는 학습해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것이 가장 확률이 높은지를 판단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형태로 우리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인간이 개의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은 개 라고 판단할 때 인간은 확률로 판단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사고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미지 분류 AI는 이 사진을 보고 개라고 판단하는 확률이 가장 높게 나왔기 때문에 개라고 판단하는 형태입니다.

 

반면에, 향후 AGI모델은 인간과 같이 사고하는 AI형태로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나 보던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처럼 ㅏ고하는 AI인간이 등장하는 날이 머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각 테크 기업들이 현재 어떤 AI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 협업을 하여 인공지능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Bing이라는 검색엔진을 다들 한번씩 사용해보셨을 텐데, 이 검색엔진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대부분 구글을 사용하거나 네이버를 사용하실텐데요. 전세계적으로도 구글검색엔진이 80%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검색엔진시장의 판도를 바꿔보려고 시도중입니다. 기존에는 검색엔진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직접 사이트를 들어가서 우리가 답을 찾아내야했는데요

향후 인공지능 검색엔진은 검색어를 입력하여 서치를 누르면 사이트의 결과들도 나오면서 직접 답을 읽어주거나 적합한 답을 찾아서 제시해주는 형태로 개발중입니다.

 

즉, 우리가 컴퓨터 화면이나 핸드폰 화면을 통해 디스플레이로 정보를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컴퓨터와 핸드폰과 직접 대화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NewNormal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인공지능의 전통강자인 구글의 딥마인드도  '가토(Gato)'라는 모델을 만들어 2023년도에 출시 예정입니다. 

구글과 OpenAI이 앞다투어 경쟁하게 되면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도 가속화될 것이라 봅니다.

 

다음으로는 자율주행의 절대강자인 테슬라(TESLA)를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시장의 1인자임과 동시에 자율주행쪽에서도 가장 선두주자인데요.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옵션은 2020년에는 수천대밖에 도입이 되지 않았었지만

2021년도에는 6만대, 2022년도에는 약 30만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FSD가 도입되어 운행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FSD가 도입될수록 자율주행 관련한 데이터들을 많이 수집할 수 있고, 이러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학습해나가면 더욱 더 완벽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 수 있겠죠.

 

근데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닌 것 같습니다.

FSD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이루어내고, AGI모델을 학습한 후 로봇에 적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 같습니다.

사람과 같이 사고하고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로봇을 만드는게 궁극적인 목표로 보입니다.

 

 

오늘은 ChatGPT를 시작으로 AGI에 대해 알아보았고 각 빅테크 기업들의 AI연구 현황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